시카고의 명소 중 하나인 시카고 미술관은 미술작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어트랙션이다. 시카고 미술관은 아이들보다는 청소년과 미술을 좋아하는 성인에게 적합한 곳이기도 한 것 같다. 조금이라도 미술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시카고 미술관은 하루 종일 관람해도 부족한 곳이기도 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00~오후 5:00까지이며 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화요일, 수요일은 운영하지 않으니 일정을 잘 살펴서 예매해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의 경우 $32, 아동(13세 이하)의 경우는 무료이다. 커피나 스낵,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식당 등이 있다. 하지만 외부음식을 준비해서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은 없고 외부 음식 반입도 안된다. 좋은 점은 Ryan Learning Center라는 곳에서 아이들과 미술관의 작품을 떠올리며 미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1. 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입장권 구매 및 운영 시간
시카고를 여행하면 가장 손꼽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 바로 시카고 미술관이다. 시카고 미술관은 뉴욕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과 함께 미국의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시카고 미술관 옆에는 밀레니엄 파크도 있어 관람 전후로 공원을 거닐 수 있다. 6월의 시카고는 해가 8시 30분경에 짐으로 미술관을 나선 후 얼마든지 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시카고 미술관의 입장권은 공식홈페이지(https://www.artic.edu/)나, 클룩(klook) 등 여행 티켓 할인 어플, 박물관 현장에서 발권이 가능하다. 모두 가격이 동일하다. 현장에서 구매해도 당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시카고 시티패스의 선택 어트랙션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성인의 경우 $32, 65세 이상 어르신은 $26, 대학생 $26, 청소년(14-17세) $26, 13세 이하는 무료이다.
13세 이하 아이를 동반한 가족의 경우는 시카고 시티패스(클릭!!!!!)를 이용하지 말고 직접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홈페이지 등에서 예매하는 것이 좋다. 13세 이하는 무료이기 때문에 시티패스는 다른 어트랙션(13세 이하 아동에게도 입장료가 있는 어트랙션)에 이용하고 미술관은 개별 구매하는 것이 이익이기 때문이다.
시카고 미술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그러나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이니 일정 수립에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미술관 입장 시 큰 가방이나 음식물, 우산, 셀카봉, 펜 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사진은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으면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다.
2. 심오한 예술의 세계로의 초대
시카고 미술관은 총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LL(Lower Level)-1층-2층-3층으로 구성되었고 주출입구는 1층이다. 우리가 친숙하게 알고 있거나 주요한 미술작품들은 주로 2층에 전시되어 있다. 관람시간이 부족하다면 입장 후 2층부터 먼저 꼼꼼히 관람하고 1층이나 3층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1층은 각 나라별 고전 미술품들의 전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 LL층에는 미니어처 전시관도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3층은 주로 현대미술 작품으로 오묘했다. 예술의 세계란 나로선 따라갈 수도, 흉내 낼 수도 없는 새로운 세계관을 가진 사람의 세상인가 보다.
미술관을 관람하다 보면 작품 앞에서 한참을 서 있는 관람객을 종종 볼 수 있다. 심오한 예술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로선 휘리릭 둘러보면 3~4시간이면 다 볼 수 있는 규모이지만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마 하루 종일도 부족할 것이다.
둘러보다 보면 학창 시설에 교과서에서 많이 봤던 작품들도 있어 아는 작품이나 작가 초상화가 나오면 반갑기도 하다.
빈센트 반 고흐의 초상화를 발견하곤 반가웠다. 유일하게 아는 얼굴이라...
시카고 미술관을 더 유익하게 관람하기 위해서는 미리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3. 미술관을 둘러보다 아이들과 함께 Ryan Learning Center도 이용해 보기(무료)
미술관을 둘러보다 둘러본 미술 작품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체험 센터도 미술관 내에 있다. Ryan Learning Center인데 미술관 1층 Modern Wing Enterance 쪽에 있다. 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술관을 퇴장해야 하는데 미술관 퇴장 후 재입장이 가능함으로 퇴장하는 게이트 앞에 있는 직원에게 센터에 간다고 말하고 나가면 된다. 우리의 경우 나간 다음 재입장이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가능하다고 해서 게이트를 통해 나갔다가 약 1시간즘 후에 다시 입장했다.
Ryan Learning Center에서는 아이들이 앉아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간단한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안내해 주는 직원이 있음으로 빈자리에 가서 앉고 직원의 설명에 따라 종이를 받아 그림을 그린 후 직원에게 갖다 주면 센터 내 아이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공간에 전시를 해준다.
센터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임으로 최소한 1시간 전에는 들어가야 차분히 앉아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4. 충분히 관람하기 위해선 하루도 부족한 시간
아마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11시에 입장해서 5시에 퇴장하는 6시간 관람 일정도 부족할 것이다. 작품 앞에서 한참 동안이나 서서 그림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마치 그림에 압도 당해 꼼짝 못 하고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린 이른 점심을 먹은 후 11시 30분경 입장하여 5시까지 관람했지만 아내의 경우는 충분히 관람하기엔 다소 부족함을 느꼈다. 충분히 관람하기 위해선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목요일에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