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카고 여행

샌프란시스코 베이 랜딩 호텔(Bay Landing Hotel) 이용 후기

by 꿈꾸는자가오는도다 2024. 6. 7.

미국 시카고가 여행의 최종 목적지였지만 항공편의 이유로 샌프란시스코 공항 인근의 베이 랜딩 호텔(Bay Landing Hotel)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베이 랜딩 호텔은 비행 일정 상 1박 2일 정도의 간단한 숙박을 한다면 가장 좋은 가성비를 갖는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장점으로는 공항과의 접근성에 편리하고, 청결한 숙소관리, 훌륭한 조식, 합리적인 가격, 산책하기 좋은 주변 환경 등이다. 단점으로는 주변에 이용할만한 편의시설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1. 샌프란시스코에서 베이 랜딩 호텔 가기: 무료 셔틀버스 이용, 셔틀버스 막차 시간은 10:75 PM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내려 베이 랜딩 호텔로 가려면 호텔에서 이용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공항에서 셔틀버스 탑승 장소 및 시간표는 이전 블로그(샌프란시스코에서 베이 랜딩 호텔 셔틀 이용! 여기 클릭!!)를 참고하면 된다. 

 

2. 베이 랜딩 호텔의 체크인 및 객실

베이 랜딩 호텔은 작고 아담한 호텔이다. 호텔 뒤편에 있는 바다뷰와 청명한 하늘에 우리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베이 랜딩 호텔 입구 및 카운터

 

객실의 수준은 안락하고 푹신한 침대가 구비되어 있다. 침대는 정말 편안하게 푹신하다. 

작은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컵이 구비되어 있다. 커피포트는 드립커피를 내리는 용도이기 때문에 물 끓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전자레인지는 잘 작동한다. 우리는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었다. 

객실 내부

3. 어메니티(Amenity) 사항

호텔 에머니티(Amenity)는 기본적인 것들만 구비되어 있다. 욕실에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가 샤워부스에 고정되어 있으며 타월은 3장씩 비치되어 있다. 헤어드라이기와 휴지, 샤워캡, 1회용 세안용품 등이 있고 1회용 칫솔, 치약, 면도기는 제공되지 않는다. 

 

4. 호텔에서 컵라면이 먹고 싶을 땐?

호텔에서 컵라면이 먹고 싶다면 객실에서 눈치 보며 먹지 않아도 된다.

호텔 1층 로비에 여러 식당 테이블이 있는데 이곳에서 아침에 조식이 제공된다. 여기에 뜨거운 물과 커피, 차 티백이 항상 준비되어 있음으로 이곳에서 컵라면에 물을 받아먹으면 된다. 우리는 저녁 대신 컵라면을 먹었는데 우리 외에도 1명 더 라면을 즐기는 투숙객이 있었다.

다만 라면 국물 뒷처리는 우리도 어떻게 할지 몰라 1층에 있는 공용 화장실 변기에 표시 안 나게 버렸다. 

 

5. 베이 랜딩 호텔 인근 편의점: 호텔 인근 Shell 주유소 내 편의점이 있다.

베이 랜딩 호텔의 단점은 주변에 이용할 만한 편의 시설이 없다는 점이다. 

다행스럽게도 호텔을 나와 왼편에 있는 Shell 주유소에 가면 "Lil LOOP"라는 편의점이 있다. 거기서 간단한 식료품을 살 수 있다. 

사과 1개에 99센트였다. 컵라면은 $2.39였다. 

Lil LOOP 편의점 내 라면 가격

 

6.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침 조식

베이 랜딩 호텔의 아침 조식은 종류가 많지 않다. 

하지만 투숙객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조식을 즐길 수 있도록 1층 로비 옆 카페테리아에서 제공된다. 

조식 이용 시간은 06:00~10:00 AM이며 여러 번 가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자는 동안 먼저 가서 1차로 먹고, 아이들이 일어났을 때 아이들과 또 가서 먹었다. 

아래 사진에 보는 것이 전부이다. 

조식 장소(1층) 06:00~10:00

 

7. 베이 랜딩 호텔의 주변 산책로

베이 랜딩 호텔이 있는 지역은 해변을 따라 호텔들이 있다. 베이 랜딩 호텔 뒤로 해변에 있는 산책길을 거닐면 제법 상쾌하다. 

이 길을 따라 산책한다면 바람막이 잠바가 필요하다. 저녁이 되면 바람이 차다.

베이 랜딩 호텔 옆 바다와 공항 뷰

 

8. 단기로 머물기에 가성비 좋은 호텔

우리는 항공편 때문에 머물게 된 곳이며 베이 랜딩 호텔은 1박 정도 하기에 딱 좋은 정도이다. 공항과의 인접성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할 목적으로는 그리 추천할만한 곳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