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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한달 살기

쿠알라룸푸르 페트로사인스 디스커버리센터

by 꿈꾸는자가오는도다 2024. 2. 21.

 

말레이시아에 온지 이제 꼭 1주일이 되었다. 우리는 쿠알라룸프루 부킷빈탕이란 지역에 있다. 부킷빈탕(Bukit Bintang)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주요 중심 번화가 지역, 상업 지역, 엔터테인먼트 지역이다. 우리는 한달살기를 위해 말레이시아에 왔으며 이곳 부킷빈탕에서 나와 가족을 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우리는 라라포트 인근에 있는 Robertson이라는 레지던스에서 지내고 있다. Robertson Residence 인근에는 걸어서 15분 거리에 LaLaPort, 버자야 타임스퀘어, 랏10, 파빌리온 등이 있어 지내기에 매우 편리한 위치이다. 
한국 삶에 지쳐서 쉼을 위해 큰 결심으로 왔지만 아이들과 한달을 지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매일 매일 할일, 가볼 곳을 정하고 찾아가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와 같은 분들을 위해 작고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목차
1. 페트로사인스 디스커버리센터 입장권 구매: 성인 RM40, 아동 RM25
2. (옵션)에너지캡슐 타기(ENERGY CAPSULE Ride) : RM5
3. 3~4시간을 보내기 충분한 디스커버리센터
4. 페트로사인스 디스커버리센터 맞은 편 "리틀페낭(little penang kafe)" 맛집으로 시작 또는 마무리

 

1. 페트로사인스 디스커버리센터(Petrosains The Discovery Centre) 이용권 구매: 성인 RM40, 아동 RM25

페트로사인스(Petrosains)는 페트로나스(Petronas)라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의 자회사로 몰입형, 체험형 과학관인 "디스커버리센터(The Discovery Centre)" 운영과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s)의 방문 사업 등을 관리 및 운영하는 비상장 회사이다. 그래서 페트로사인스 디스커버리센터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4층에 설치되어 있다. 디스커버리센터는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의 기업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제고하고자 운영하는 일종의 몰입형, 체험형 과학관이라고 볼 수 있다. 

 

위치: Petronas Twin Tower, Level 4, Kuala Lumpur City Centre, 50088 Kuala Lumpur 

페트로사인스 디스커버리센터

 

페트로사인스 디스커버리센터에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매하는 방법과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현장이나 인터넷 구매(https://eticket.petrosains.com.my/ ) 모두 가격이 동일하다. 클룩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때는 키오스크에서 구매하는데 카드 및 알리페이 같은 결제수단만 가능하다. 또한 키오스크에 직원이 있어 구매를 도와주니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외국인이기 때문에 어른(13세~60세)의 경우 40링깃이며 아동(3세~12세)의 경우 25링깃이다. 원래 주중에는 어른은 35링깃, 아동은 25링깃이지만 3월 10일경까지는 방학(School Holidays)에 속하기 때문에 주말가격으로 구입해야 한다.

페트로사인스 디스커버리센터 입장료

 

2. (옵션) 에너지캡슐 타기(ENERGY CAPSULE Ride) : RM5

입장권을 구매할 때 "에너지캡슐 타기"이라는 옵션을 추가로 구매하면 약 10분 정도 캡슐 탑승하여 인류의 최초 에너지인 불의 발견과 미래의 에너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이동하며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격은 1인당 5링깃이며 아이와 어른 모두 동일하다. 

에너지캡슐에 탑승하면 레일을 따라 캡슐이 터널로 이동하게 되고 터널 벽면에 에너지의 발견과 발전에 대한 내용이 영상으로 보이게 된다. 각 영상이 있는 쪽으로 캡슐이 회전하며 보여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앉아 있으면 된다.

에너지캡슐 가격

 

3. 3~4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디스커버리센터

디스커버리센터는 총 12개의 스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스테이션의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흥미로워할 만한 전시물과 체험활동들이 있다. 각각의 스테이션에 있는 기구나 게임, 체험장비나 도구들은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여러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주고 있다. 영상을 통해 드론을 조정해 볼 수 있으며, 중장비 조정, 자동차 게임 체험, 석유 시추 과정, 로봇, 우주, 공룡 등이 스테이션별로 구성되어 있다. 스테이션을 지나다 보면 중간 즈음에 카페도 있다.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다.

디스커버리센터 맵
공룡관
석유 시추 관람, 체험

 

우리는 초등학교 6학년, 미취학 7세 아이와 어른 2명이 함께 관람했는데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3시간을 보내고 나왔다. 우리는 2:30 타임에 입장했지만 관람시간은 9:30분에 첫 입장을 하게 되고 각 30분 간격으로 입장이 된다. 마지막 입장 가능시간은 오후 4:30분이며 5:30에 폐장한다. 

 

 *TMI: 디스커버리센터를 나가기 전에 화장실은 꼭 다녀와야 한다. KLCC 수리아몰 1층 화장실은 유료(RM2)이기 때문이다. 또한 혹시 수리아몰 1층에 내려갔는데 화장실이 급하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C층(아래층)으로 내려가면 화장실은 무료이다. 

 

4. 페트로사인스 디스커버리센터 맞은편 "리틀페낭(little penang kafe)" 맛집으로 시작 또는 마무리

사전 정보검색을 통해 알게 된 맛집이 있다. 페트로사인스 디스커버리센터 맞은편에 "리틀페낭(little penang)"이라는 식당이다. 주로 나시르막과 유사한 음식을 파는데 우리는 Satay, Ju Hu Cha, Aromatic Chicken Set를 주문했는데 모두 맛있다. 특히 Aromatic Chicken Set은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 가격은 일반 식당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이다.

리틀페낭 식당 메뉴판
디스커버리센터 맞은 편 맛집, 리틀페낭

이곳 쿠알라룸푸르 식당에서는 물을 주지 않는다. 식당 내에서 물도 사 마셔야 한다. 식당에서 파는 생수 가격 역시 편의점이나 가게보다 당연히 비싸다. 따라서 미리 물을 준비해서 식당에 가는 것이 좋겠다. 

페트로사인스 디스커버리센터는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기엔 부족하다. 대략 오전이나 오후 시간 동안 관람 및 체험을 하면 딱 좋을 수준이다. 그러니 오전 및 오후 관람 전후로 맛집에서 식사를 하면 좋을 것 같다.

 

 *TMI: 만약 오후 5:30까지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그랩(Grab)을 타고 복귀하고자 한다면 교통체증으로 인해 호출 시간과 이동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을 미리 인지해야 한다. 러시아워가 되는 시간은 5:30~7:30 사이라고 하니 이동 시 참고하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