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종교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지만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이다. 이슬람 국가이긴 하지만 다민족, 다종교가 공존한다고 한다. 말레이인들은 이슬람교가 대부분이고 그 외 중국계 말레이인의 경우 불교 등 타 종교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기독교인 우리 가족은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구글 검색을 통해 주변에 가까이 있는 교회를 찾은 곳이 부킷빈탕 지역 잘란 야시장 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Kuala Lumpur Bapist Church라는 교회이다. 영어예배는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11시 15분에 끝나며 클래식한 형식의 예배 구성이다.
1. Kuala Lumpur Baptist Church(KLBC) 교회 찾아가는 길
Kuala Lumpur Baptist Church(KLBC)는 쿠알라룸푸르 부킷빈탕 지역에 있다. 부킷빈탕 Robertson에 머물고 있었던 우리 가족에게는 잘란 야시장 골목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였다.
KLBC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 중심으로 구성된 교회이다. 그래서 영어예배는 오전 10시에 시간을 맞춰서 가야 하며 그 외 시간은 중국어, 필리피노 등 다양한 언어로 예배를 드린다.
Kuala Lumpur Baptist Church(KLBC: 쿠알라룸푸르 침례교회) 위치 및 예배 시간
- 주소: 70, Changkat Bukit Bintang, Bukit Bintang, 5020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잘란 야시장 골목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음
- 영어예배 시간: 10:00~11:15
- 홈페이지: http://www.klbc.org.my/
교회 입구를 나오면 정면으로 잘란 야시장 골목 거리가 한눈에 보인다.
2. 예배의 구성
교회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안내위원들이 반갑게 맞아주며 2층 예배실로 안내해준다. 예배실에 들어가면 편안한 의자에 은혜로운 찬양이 드려지고 있어 입장하는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예배의 구성은 한국의 전통적인 예배 형식과 비슷하다. 예배 찬양 이후 대표기도, 헌금, 성가대, 목사님 설교말씀, 광고 등으로 이어지는 순서이다.
"어리석은 톡커티브가 되지 말라"는 목사님의 말씀과 일목요연하게 제시되는 요약 내용으로 영어예배이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3. 쿠알라룸푸르에서 참석하는 첫 번째 현지 교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첫날은 늦은 오후이기도 해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한주가 훌쩍 지나 기다리던 현장예배에 참석하였다. 현지인들 대상 영어예배이기 때문에 찬양과 설교말씀에 정말 신경을 다 써서 집중을 해야 한다. 모든 내용을 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집중하여 예배에 참여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은혜가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