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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한달 살기

필리핀 세부 필인터어학원 가족연수 후기 5: 식사 제공 수준

by 꿈꾸는자가오는도다 2024. 1. 28.

필인터어학원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먹을만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맛이다. 그렇게 맛있지도 않고 또 못 먹을 정도로 맛없지는 않다. 메뉴는 주로 한국인을 고려한 식단으로 구성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한국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식사는 뷔페식으로 제공되지만 반찬 가지 수가 적기 때문에 셀프배식 정도로 이해하는 게 좋다. 아침에는 죽, 시리얼, 우유, 과일 등이 포함된 브런치 정도로 이해하면 되고 매 식단마다 간단한 과일이 제공된다. 연수비용에 모든 식사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꼭 삼시 세끼를 챙겨 먹어야 한다. 

 

#식사시간

식사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의 경우 7:30~8:30, 점심은 11:40~12:40, 저녁은 17:10~18:10에 제공된다.

구분 시간
Breakfast 07:30~08:30
Lunch 11:40~12:40
Dinner 17:10~18:10

 

아침의 경우는 죽, 수프, 식빵, 삶은 계란, 계란 프라이, 시리얼, 우유, 간단한 야채, 과제 등 간단하게 제공된다. 죽은 흰 야채죽으로 맛은 괜찮다. 아침에는 8시에 수업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서둘러 식사를 마쳐야 한다.

필인터어학원 아침식사

 

점심의 경우는 모든 연수생들이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12:00~12:30 사이는 붐비고 그 이전이나 이후시간에는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저녁의 경우도 점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다. 굳이 아침, 점심, 저녁 간 식사 제공의 품질을 비교한다면 점심이 가장 잘 나온다.

#식단

식사는 셀프 배식이며 흰쌀밥과 볶음밥, 간단한 과일은 매일 제공된다. 그 외 반찬이나 특별한 요리 등은 매일 식단에 따라 다르게 제공된다. 맛은 비교적 나쁘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다. 약 2주를 먹고 나니 같은 식단이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나오는 것 같다. 다소 예민하신 분들은 2주 정도 지나니 식사가 입맛에 맞지 않아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다. 그래서 숙소에서 간단하게 물을 끓여 라면을 먹을 수 있는 전기포트는 필수이다. 여기서 라면을 구하는 것은 매우 쉽다. 어학원 내 카페에 가면 팔고, 인근에 큰 마트가 있어 쉽게 살 수 있다. 

나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커피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 여기에 가족연수로 함께 오신 부모님들의 비중도 상당한데 커피를 케이터링 해서 제공한다면 정말 좋겠다.

필인터어학원 식단

 

#삼시 세끼는 꼬박 챙겨 먹자

모든 연수생의 연수비용에는 식사가 포함된 비용이다. 그러므로 삼시 세끼를 꼭 챙겨 먹어야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의 경우는 다들 관광이나 액티비티를 즐기러 나가기 때문에 어학원 내 식사하는 사람이 매우 적다. 나의 경우도 토요일에는 한 번도 어학원에서 식사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요일의 경우 낮에는 외부활동을 하고 저녁 시간에 맞추어 어학원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AZON콘도로 이동한다. 주말, 휴일에도 AZON콘도와 어학원 간 셔틀봉고가 운행하니 식사시간에 맞춰 이동할 수 있다.